전업주부가 꿈인 나에게
주방놀이만큼 재밌는게 없는것 같다.
2014년에 열심히 플랜도 짜고 했지만
바빠지면서 중단포기 했다.
지저분한 주방은 무시하는 매너
오늘은 제일 만만한 카레 끓이기 도전~
건강한 호박도 넣어야지 생각하고
끊이고 나니 호박은 보이지 않고
당근만 남은 참사가 발생했다.
그냥 카레호박죽인것 같다.
열심히 라벨도 적도
몇달에 한번씩 이런 삽질도 한다.
왠지 뿌듯해 지기도 하는데
역시 시간 없으면 못하는 일
한가하게 지내는 요즘 일상을
대변한다.
크고 화려한 옷장이 로망인
여자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나는
양쪽으로 열리는 냉장고가 로망이다.
냉장고는 왜 항상 부족할까
나도 남들처럼 큰 냉장고 같고 싶구나
왠지 맛있는 요리도 많이
할수 있는 멋찐 주부가 될수 있을것
같은 생각이 든다.
냉장고를 부탁해~